오미크론 후유증 처방 세가지

이제 점점 코로나, 그리고 오미크론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곧 있으면 마스크도 벗어 던지고, 우리가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여전히 코로나, 오미크론으로 인해서 고생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 후유증으로 인해서 힘든 사람들도 많은데요. 이런 경우에 한방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되어서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오미크론으로 인해서 코와 목, 특히 인후통 같은 것으로 인해서 고통받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럴 때 도움이 되는 한의학 처방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코로나 이전에는 메르스나 사스 등으로 인해서 한약이 굉장히 많이 독감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들이 알려지고, 원래 감기 처방도 한의원을 처방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죠.

이번 편에서는 오미크론의 특이한 증상인 코와 목 쪽에 관련된 한약 처방 세 가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약은 은교산이라는 처방인데요. 이번 오미크론으로 인해서 가장 많이 알려진 한약 처방이기도 하죠. 은교산의 대표적인 약재는 금은화, 연교, 박하, 길경인데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약재가 함께 섞여 있어서 총 10가지 약으로 이런 증상들을 극복해낼 수 있는 처방입니다. 금은화는 우리 온몸 전체 전신의 염증에 탁월한 작용을 하는, 염증을 줄여주는 약재고요. 연교 같은 경우에는 개나리 꽃의 씨앗입니다.

두 번째 소개해 드릴 처방은 연교패독산이라는 처방입니다. 이 처방은 패독산이라는 몸살 감기나 종합 감기약으로 쓰이는 기본 처방에 연교나 금은화 같이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은교산의 염증을 줄여주는 약재들이 포함돼 있는 약이에요. 그래서 금은화, 연교 외에도 형개, 방풍, 그리고 독활, 강활 같이 감기일 때 쓰이는 여러 가지 약재들이 함께 혼합되어 있습니다. 총 15가지 약재들이 복합으로 처방되어 있는데, 목으로 인한 증상 외에도 몸에서 나타나는 어떤 증상들이 같이 복합되어 있을 때 처방해드릴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처방은 형개연교탕이란 처방입니다. 원래 한의학에서 비염을 치료할 때, 맑은 콧물에는 소청룡탕, 진득하고 조금 누런 콧물에는 형개연교탕, 그래서 초기 비염일 때 소청룡탕, 충동증으로 진행되어 가는 비염에는 형개연교탕 같은 식으로 약간 분류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지금 오미크론 증상에서 목 뿐만이 아니라 코, 그리고 중이염처럼 귀까지 증상이 이렇게 퍼져나갈 때는 형개연교탕이 굉장히 좋은 작용을 많이 해서 처방을 많이 해드리는 다빈도 처방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형개연교탕에는 면역력을 좋아지게 하는 사물탕, 당귀, 작약, 천궁, 지황 같은 약재들 뿐 만이 아니라, 염증을 직접적으로 줄여주는 황련, 황금, 황백 같은 약재들도 포함이 돼 있다고 하네요.

오늘도 좋은 결과를 알려드립니다.